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발생 환자는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아침 시간대 야외활동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시간대별 발생 현황을 보면 오전 6시∼10시 환자는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32명으로 증가해 약 1.5배 늘었다.

서울시는 아침 시간이 비교적 선선하게 느껴지더라도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할 경우 온열질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서울 온열질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37.1%를 차지했으며, 오전 6시∼11시 발생 비율은 24.4%로 전국 평균 18.9%보다 높았다.
발생 장소별로는 길가에서 발생한 비율이 31.4%로 가장 높아 이동 중이나 야외활동 중에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6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의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 등 폭염 대응 건강관리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직접 방문 6만8859건, 전화 상담 4만6133건, 의료기관 연계 246건을 실시했으며, 넥쿨러와 우양산 등 예방 물품 5936개를 지원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오전에도 운동과 야외활동에 주의하고 갈증이 없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기본적인 폭염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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